2n년차 인천러의 솔직리뷰

실패없는 옥수수 삶는 꿀팁 ( 쿠팡 햇 미백 찰옥수수)

땅미Dang 2021. 8. 6. 11:34

 

오늘은 여름철 빠질 수 없는 제철음식인 옥수수 삶는 방법과 

이번에 구매한  쿠팡 로켓 프레시 햇 미백 찰옥수수에 후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옥수수

7~8월은 보통 여름방학 기간입니다. 

여름 방학하면 또 생각나는 게 저는 시골 할머니 댁에서 먹는 옥수수입니다.

옥수수는 적은 일손으로도 많은 양의 작물 수확이 가능해

혼자 계신 할머니께서 방학마다 우리를 맞이하실 때마다 항상 한 솥 가득옥수수를 내어주시곤 했습니다.

그렇게 한 솥을 주시고도 집에 가서 먹으라며 또 몇 봉지를 

싸주셨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방학이 없는 직장인이 된 후로 이젠 방학은 없습니다.

그러니 할머니를 찾아뵙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젠 직접 옥수수를 쪄먹어 보려 합니다.

 

 

 

 구매방법

 

어렸을 때처럼 그렇게 많이 먹을 생각은 없으니,

소량으로 빠르게 구매 가능한 쿠팡 로켓 프레시를 이용하였습니다.

쿠팡에서 옥수수를 검색하니 다음날 새벽 배송 가능한

햇 미백 찰옥수수를 발견하여, 바로 결제를 하였습니다.

 

10개에 9900원 무료배송이니 하나에 1000원 꼴입니다.

 

시장에서 하나에 2000원에 판매하니 쉽게 쪄먹는 법만 알면 시장에서 사 먹는 것보다 덜 귀찮을 것 같습니다.

 

손질 방법 

옥수수의 경우, 영양소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먹기 직전에 껍질을 벗기고 손질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는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을 생각으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현관에 도착한 옥수수를 손질하였습니다.

 

옥수수를 삶을 때,

서로 붙지않도록 속껍질 몇 장은 아래 사진처럼 남겨두고 손질해줍니다. 

 

 

 

옥수수 껍질과 옥수숫대 처리방법

막상 손질하고, 또 먹고 나니 이 쓰레기들을 어떻게 처리하여야 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항상 무엇인가를 버릴 때마다,  음식물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 재활용인지 고민이 됩니다.

 

찾아보니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의 분류기준은

동물의 사료로 사용 가능하지도 판별한다고 합니다.

계란 껍데기, 닭뼈 같은 것들이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이유도 이와 같기 때문인 것이겠죠.

 

동물들도 질긴 옥수수 껍질은 먹고 싶지 않을 테니

옥수수 껍질과 옥수숫대는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물기가 있는 옥수숫대를 그대로 일반쓰레기에 넣으면

초파리가 꼬일 수 있으니 베란다에 반나절 말려 버렸습니다.

 

 

여름철 옥수수 삶는 법 ( 압력밥솥 이용) 

여름철에 불 앞에서 요리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30도가 넘는 더위에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를 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절로 입맛이 뚝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희 엄마는 여름철에는 압력밥솥을 이용하십니다.

 

평소 밥은 하자마자 소분하여 냉동실에 얼려 두기 때문에 주로 압력밥솥은 비어있습니다.

그러니 굳이 불을 킬 필요도, 더운 수증기가 생기지도 않는
압력밥솥이 여름철 최고의 주방용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º 깨끗하게 손질한 찰옥수수를  쌓아 넣어줍니다.

 

º 뉴슈가 또는 설탕 1 티스푼  넣은 물을 옥수수가  잠길 정도만 넣어줍니다.

 

º 만능찜으로 선택 후 취사를 눌러줍니다.

 

º 취사가 끝난 이후 바로 열지 않고 약 10분간 뜸을 들입니다.

 

º 뜸 들인 옥수수는 바로 꺼내 식혀줍니다. 

 ( 꺼내 주지 않고 계속 압력밥솥에 있을 경우 불어 터질 수 있습니다.)

 

º 옥수수를 식힐 때는 겉면이 마르지 않도록 비닐팩 한 장을 위에 덮어 식혀줍니다.

 

 

 

 

꺼내기전 10분정도 뜸을 들이고, 비닐팩을 덮어

식혀주는 것이 저희 엄마가 강조하시는 포인트입니다.

 

쿠팡 햇 미백찰옥수수 ( 10개  9900원 )

옥수수는 대체로 얄쌍하니 예쁘게 생겼습니다.

알도 잘 차있고 찰기있어 맛있어 만족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으로 입맛이 없을 때, 간편하게 옥수수 삶아 여름방학을 기억하여 한 끼 때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